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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리뷰 및 정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사건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116억 부여/뽑기형 아이템 확률 조작

by 해솔이네 블로그 2024. 1. 3.

오늘은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확률 조작사건에 대해 공정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116억 원을 부과한다는 소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과징금 부여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소개

 

 

메이플스토리는 가장 유명한 온라인 게임 중 하나입니다.

2003년에 넥슨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중 몇 안 되는 장수 게임 중 하나입니다. 많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모바일버전도 나와있습니다.

2D의 귀여운 그래픽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MMORPG 게임입니다.

게임은 무료이지만 게임 속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여 강화하거나 캐릭터를 꾸밀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캐시 아이템 등 여러 가지 사건으로 논란이 있었기도 합니다. 

 

 

 

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사건 소개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사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 및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캐시 아이템인 ‘큐브’의 확률을 소비자 몰래 내려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인 116억 4천200만 원을 부과한다고 공정위에서 오늘 발표하였습니다.

이 캐시 아이템인 ‘큐브’는 2010년 5월에 도입되었습니다.

이 큐브를 사용하게 되면 잠재 능력인 3개의 임의의 옵션이 장비에 부여되게 됩니다.

큐브의 가격은 개당 1천200원(레드 큐브), 2천200원(블랙 큐브)에 판매되었는데요.

넥슨에서는 큐브 도입 당시에는 옵션 별 출현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하였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9월부터 유저들이 선호하는 인기 있는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을 변경하였습니다.

유저들이 선호했던 옵션은 보보보(보스 데미지 추가 3개), 드드드(아이템 드랍률 증가), 방방방(방어력 무시)의 3가지 옵션입니다.

이 인기 있는 3가지 옵션은 2011년 8월 이후에는 나올 확률이 아예 0%로 설정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확률 조절한 것을 유저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서 많은 유저들의 공분을 사게 됐는데요.

그뿐 아니라 블랙 큐브의 레전드리 등급 업 확률을 1.8%->1.4%->1%까지 낮아졌지만 이것 또한 유저들에게 숨긴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넥슨은 이 과정에서 큐브를 통해 201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천500억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정위에서 발표하였습니다.

제가 드는 생각은 올린 매출에 비해서 과징금은 너무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넥슨의 또 다른 게임 버블파이터 뽑기 확률 조작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인 버블파이터에서도 뽑기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한 것으로 적발됐는데요.

바로 2015년 2월 게임 내 이벤트였던 올빙고 이벤트에서 매직바늘을 사용하면 일정 확률로 골드카드를 얻을 수 있었지만 2017년 10월 10차 이벤트부터 2021년 3월 29차 이벤트까지는 매직바늘 1개에서 4개 사용할 때까지는 골드카드를 얻을 수 없도록 조작하였습니다.

넥슨의 뽑기형 아이템 확률 조작 결론 공정위에서는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이런 확률 조작을 통한 소비자 기만행위 같은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공정한 게임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5천500억 원을 매출을 올리고 116억의 과징금을 부여한 것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한 것일까요?

대한민국의 게임 유저들이 이런 뽑기형 아이템의 피해자가 더 이상 되지 않는 게임 시장이 되면 좋겠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한 유저로서 공정위에서 더욱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진 게임 시장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